크리에이터 18인의 연말을 위한 장소
친근한 사람들과 교류하기에 좋은 장소들.
통의동 골목 어귀의 사진 서점. 겨울밤 안락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다. 오선혜(포토그래퍼)
마장동 도축업자 출신 셰프의 최상급 스테이크에 버뮤다 바 칵테일을 곁들일 수 있는 곳. 박지현(‘노커스’ 테일러)
창밖의 소소한 망원동 거리를 바라보다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 오햄킹(일러스트레이터)
음악으로 꽉 차는 축제 같은 공간. 이번 연말에도 한바탕 진득하게 놀아야지. 김주암(‘그린그라피제이’ 정원사)
북적대는 공간을 벗어나, 한옥에 꾸민 차분한 바에서 여유롭게 보낼 예정. 가성현(밴드 ‘O.O.O’ 보컬)
# 뻬르푸뭄
<미드나잇 인 파리> 같은 마법이 일어날 듯한 공간. 시 낭송회와 함께하는 파티를 벌일 생각이다. 헬렌 장(퍼퓨머)
을지로 3가의 물결은 가게 이름처럼 부유하듯 몽환적인 느낌을 내는 독특한 펍이다. 오세애(비주얼 아티스트)
서울의 겨울, 뱅쇼를 마실 땐 이곳을 찾는다.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이예진(‘YNR’ 비주얼 아트 디렉터)
제철 맞은 식재료로 만든 요리, 여기에 더하는 다양한 허브 & 내추럴 와인. 이민선(‘떼오도르 코리아’ 티 마스터)
성북동 길상사를 산책하고 나서 차 마시러 들르기 좋은 한옥 형태의 전통 찻집. 김참새(일러스트레이터)
원탁에 친구 네댓과 모여 앉으면 자연스레 실실 웃게 된다. 그렇게 먹는 김치찌개, 맛없을 리가. 유희경(시인)
힙스터의 게토, 바이닐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 전우치(<엘로퀀스> 편집장)
테라스가 있다. 찬 공기를 들이켜며 스토리보드, 콘티 작업을 하거나 사람들과 교류한다. 김기영(‘VFAR’ 디렉터)
식물들이 공간을 가득 메워 마치 숲 속 같은 카페. 사람들과 고요하게 와인을 나누고 싶다. 김우경(‘TWL’ 대표)
통유리창으로 드러나는 동네 풍경이 정겨운 곳. 정돈되지 않아 사랑스러운 공간. 재유노나카(아티스트)
[출처] 더트래블러 The Trav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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