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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월간 디자인 Design




발행사 :   디자인하우스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미술/디자인,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전월 26일에 발행되고 27일에 발송됩니다
10월호 정기발송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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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월간 디자인 Design

발행사

  디자인하우스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75*228mm  /   쪽

독자층

  고등학생 , 일반(성인), 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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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분류

  미술/디자인,

주제

  미술/디자인,

관련교과 (초/중/고)

  미술, [전문] 디자인/인테리어/건축,

전공

  미술학, 디자인학,

키워드

  미술, 디자인, 디자인잡지, 미술잡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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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Design - 2018. 12                    







 











언리미티드 에디션: 서울 아트북 페어   2019년 11월

그래픽 디자인 대명절언리미티드 에디션: 서울 아트북 페어

 



 


지난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 행사 스케치. ⓒ박신영
언리미티드 에디션11 : 서울아트북페어 2019
주최 유어마인드, 서울시립미술관
주관 유어마인드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일시 11월 15~17일
공간 디자인 길종상가
포스터 디자인 박선경
웹사이트 unlimited-edition.org

쌀쌀한 가을 무렵에도 디자인계에서 뜨거운 이틀이 있다. 디자이너라면 지나칠 수 없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독립 출판의 움직임이 발화하기 시작한 2008년, 소규모 책방 유어마인드의 이로 대표가 온라인에서만 유통하던 출판물을 20명의 제작자와 함께 오프라인 공간에 펼쳐 보이며 이 역사가 시작됐다. 텍스트가 주를 이루는 제도권 출판을 보조하던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들이 이곳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주체적인 제작자다. 형태와 구조는 각양각색. 정형화할 수 없는 개성 강한 출판물이 일 년에 한 번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중심으로 결속한다.

“당시에는 독립 출판물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장소가 없었어요. ‘그러면 우리가 하자’며 무모하게 시작한 일이 이렇게 거대한 행사가 될 줄은 그 누구도 몰랐죠.” 20명의 제작자와 함께시작한 조촐한 마켓이 지난 10회째 행사에서는 딱 열 배 커진 규모로 220팀의 제작자,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았고 이 행사는 비로소 창작자 중심의 소규모 출판 문화가 자리 잡는 데 불을 댕겼다. 언리미티드 에디션 또한 회를 거듭하면서 확장과 변모가 일어났다. 2015년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일곱 번째 행사에서부터 ‘서울아트북페어’라는 수식어를 보탠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독립 출판이라는 범주 중에서도 시각적 요소가 강한 출판물에 집중하겠다는 정체성의 표명인데, 뉴욕, 상하이, 도쿄 등 해외 유수의 아트북 페어 대열에 합류하고자 내딛은 한발이기도 하다. 이렇게 행사의 정체성을 보다 날렵하게 다듬은 후 해외 참가자도 부쩍 늘어나고 행사의 볼거리나 전문성도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이 이어졌다. 언리미티드에디션은 한 해 동안 누가 어떤 작업을 했는지,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는 창작자는 누구인지, 시각 예술 분야의 경향을 감지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현장임은 물론, ‘소규모 출판=아마추어’라는 편견을 무너트리고 제도권 출판의 관행을 꼬집는 비평적 실천의 장이 된 것이다.

“소규모의 서점과 출판사가 속속 생겨나면서 작은 형태지만 산업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는 기성 출판 시장 관계자들이 이곳에서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를 물색하는가 하면 이곳에서 발견한 소규모 출판 서적을 기성 출판 시장의 방식으로 다시 소개하기도 합니다. 비로소 이 신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시작된 것이죠.” 이로의 말은 11년째 소규모 출판 생태계를 가장 면밀하게 살펴온 입장에서 체감한 변화다. 즉 이곳에서 발화된 성원의 목소리가 자발적인 응집력을 넘어서 이 영역의 양질의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매년 가을 행사장으로 향하기 전 이 에너지를 견딜 수 있는 체력과 통장 잔고 혹은 냉철한 판단력을 정비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이로 언리미티드 에디션 기획자, 유어마인드 대표

“제작자가 이 행사의 주인공이다.”

행사를 기획할 때 무엇에 주안점을 두는가?
제작자, 방문객, 기획자 모두가 부담을 덜 갖는 행사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예컨대 행사 전반에 폐쇄적이라는 뉘앙스를 주는 장치를 의도적으로 마련해둔다. 독립 출판 서점이 주로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기도 하다. 큰 도로에서 조금 떨어져 구석에 위치한 곳을 구태여 찾아가는 이들이 만드는 결속력은 꽤 강하다. 그럴 때 ‘다음 책은 언제 나오냐’, ‘저번 책의 이런 코너가 좋았다’, ‘같이 무언가를 해보자’ 등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오가게 된다. 이 문화를 전혀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대뜸 “좀 남습니까?” 같은 질문을 하는 것보다 밀도 있는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

행사에 주제나 테마를 두지 않는 이유가 있나?
테마는 나름대로 늘 있었다.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을 뿐이다. 주제가 부각되면 이 행사가 하나의 시선으로 편향되기 때문이다. 원래 아트북 페어는 굉장히 산만하다. 작가도 너무나 다양하고 어떤 주제나 카테고리로 범주화할 수 없는 각양각색의 장이다. 따라서 주제를 하나 정하면 배제되는 작가가 생긴다. 다만 어떤 주제나 키워드를 가지고 그래픽과 공간 디자인으로 시각화한다. 키워드는 그해의 전반적인 흐름이나 뉘앙스, 행사와 공간의 관계 등을 고려해서 정하는 것이지, 콘텐츠에 대한 주제 선정은 없다.

참가 팀의 선정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7~8명의 기획자들이 선정한다. 유어마인드 기획자와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공간 디자이너, 큐레이터, 프로그램 기획자 등 각자가 활동하는 분야에 기반한 기준과 관점으로 참가자들의 자료를 각자 열람하고 투표한다. 올해는 680팀이 신청해 220팀의 참가자가 선정됐다. 내부적으로도 건강한 선정 비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이상의 규모를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정할 수밖에 없는 숫자다.

부대 프로그램은 어떤 관점으로 기획하나?
5회까지만 해도 이 행사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다. 이를 타개할 목적으로 공연, 다큐멘터리 상영, 아티스트 초청 등 외부 사람을 불러들여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올 장치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하지만 이제는 행사의 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제작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출판물에서 또 한번 확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기 위해 왔다는 것은 꽤나 큰 보람과 행복감을 불러온다. 따라서 책 이외의 눈길을 돌릴 만한 다른 요소는 배제하고 책과 제작자에게 집중하려고 한다. 누구보다도 제작자들이 이 행사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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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유다미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월간 디자인 Design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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